오래된 매력팔기_자온길, 시골마을 재생프로젝트

오래된 매력을 파는 자 오던 길, 시골마을 재생 프로젝트 저자 : 박경아, 출판: 포르체, 발행: 2023년 10월 18일.

전통적인 요소를 진부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키고 발전시켜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 따뜻한 길, 새로운 핫플레이스의 탄생!
’세상’ 박경아 대표가 말하는 전통문화의 비즈니스적 가능성

페라(ペラをプレイス)를 핫플레이스로 만든다!
가고 싶은 공간, 걷고 싶은 길과 현대를 잇는 뉴트로 콘텐츠 문화공간 전략

부여 차온길,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현대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융합콘텐츠의 힘포칼 창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부여 차온길,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현대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융합콘텐츠의 힘포칼 창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전통 문화가 일상이 될 때까지제1장[공간]차 온 길 프로젝트의 스타트 인터뷰:”세간”박·교은아 대표를 만났다본방의 세:강·청수 미즈키 타마가 안산 단 저 온 양조장 수치 제2장[경영]가장 한국적인 공예촌의 탄생 전통 생활 방식을 보일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부여에서 차 온 길을 시작한 이유 공간이 아니라 거리를 만드는 이유로 유리한 한옥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과 접하고 있는 전통 공예의 가치가 무너질 듯한 폐가를 되살리기보다 어려운 일환으로 받지 못하는 이방인에서 밥의 친구가 될 때까지 사랑만 아니라 소명을 담은 프로젝트 제3장[기획]누군가를 찾는 힘 20대에 시작된 3평의 창업이 성공한 비결 힐에서 내려와서 운동화를 신는 인생을 선택한 이유 도시 재생의 5개의 조건으로 로컬에 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 낡은 것이 전달 이야기100년 전의 고목과 어우러진 숙박 공간인 차 온 길에서 선물하기 4장[시선]전통과 정서를 소중히 하는 진정한 지역 재생 지역의 속도는 천천히 흐르는 운명 공동체로 성장하는#부여#차 온 길의 분주하게 생업의 터전이었던 차 온 길의 가능성 공간의 완성은 사람이다 도시 재생이 소중히 해야 할 가치가 일상에서 전통 공예를 즐기는 방법, 전통 가치의 비즈니스적 가능성을 끊임없이 도전하는 성장하려는 이유인 온 길 프로젝트의 기록을 뿌린 씨앗이 싹트까지전통 문화가 일상이 될 때까지제1장[공간]차 온 길 프로젝트의 스타트 인터뷰:”세간”박·교은아 대표를 만났다본방의 세:강·청수 미즈키 타마가 안산 단 저 온 양조장 수치 제2장[경영]가장 한국적인 공예촌의 탄생 전통 생활 방식을 보일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부여에서 차 온 길을 시작한 이유 공간이 아니라 거리를 만드는 이유로 유리한 한옥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과 접하고 있는 전통 공예의 가치가 무너질 듯한 폐가를 되살리기보다 어려운 일환으로 받지 못하는 이방인에서 밥의 친구가 될 때까지 사랑만 아니라 소명을 담은 프로젝트 제3장[기획]누군가를 찾는 힘 20대에 시작된 3평의 창업이 성공한 비결 힐에서 내려와서 운동화를 신는 인생을 선택한 이유 도시 재생의 5개의 조건으로 로컬에 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 낡은 것이 전달 이야기100년 전의 고목과 어우러진 숙박 공간인 차 온 길에서 선물하기 4장[시선]전통과 정서를 소중히 하는 진정한 지역 재생 지역의 속도는 천천히 흐르는 운명 공동체로 성장하는#부여#차 온 길의 분주하게 생업의 터전이었던 차 온 길의 가능성 공간의 완성은 사람이다 도시 재생이 소중히 해야 할 가치가 일상에서 전통 공예를 즐기는 방법, 전통 가치의 비즈니스적 가능성을 끊임없이 도전하는 성장하려는 이유인 온 길 프로젝트의 기록을 뿌린 씨앗이 싹트까지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P.66충청 남도 부여(충청 남도·지역)에 있는 작은 시골, 규암리(시큐어 무리)자라 온 길은 “스스로 따뜻하게 되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많은 사람이 떠나고 오랫동안 빈 채 온기를 잃은 공간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었다”자온 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사실 도시 재생이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그냥 공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보일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71~72무엇보다 지방에는 너무 많은 빈집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왕이면 버려진 곳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지방은 어디에 가도 빈집, 버려진 공간이 많아 오래 두면 귀중한 자원이 흉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프로젝트와 조화하면서도 나의 대학 시절을 보낸 애정 어린 지역을 선택하고 싶어서 부여를 떠올립니다.
부여는 고대 국가 중에서 공예가에 관직을 허용한 예술가를 우대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세계적으로 교역이 시작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지역에 세상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여에서 자라 온 길을 시작한 이유 P.81자리 온 길의 문화 공간인 ‘이안 던’은 곧 깨진 위기에 처한 한옥을 사들여서 만든 건물입니다.
이웃 노인이 “네에 정말 멋진 한옥이 있는데 곧 깨집니다.
한번 보죠?”와 나를 데리고 가서 보였어요.처음 그 집을 보았을 때 그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10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마루가 반질거리고 뜰 앞의 우물도 마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본래 규암 마을에서 가장 부자 자온 양조장 주인 부부가 살던 가정이었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멋진 한옥이 무너지고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 훌륭한 한옥만 유산이 아니라 P.81차 온 길 프로젝트는 전통 공예를 바탕으로 시작한 것인데, 원래 공방만 마을에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옛날의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전통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며 그에 따른 수익을 올리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공간에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4개의 카테고리를 기획했는데 바로 작가 공방, 서점, FnB, 숙소였습니다.
차 온 길에서 먹고, 보고, 자서는 평범한 일상이 전통 공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과 접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다- 평범한 일상과 접하고 있는 전통 공예의 가치 P.105, 어쩌면 이런 갈등을 겪다가 중간에서 차 온 길을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 온 길은 나의 애정만 아니라 소명이 담긴 프로젝트였습니다.
자신의 몸 정도 감을 많이 사서, 봉제 공장에 가서 큰소리로 싸우다가 버튼 하나 찾는다고 시장을 헤맨 세월을 거치면 자신의 집 안에 도착했습니다.
공예가로서 작가에겐 안정된 공간을 손님마다 공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거리를 꿈꾸게 된 것입니다.
아직 이루지 않은 꿈이 많이 남는 여행 정도입니다.
-사랑만 아니라 사명을 담은 프로젝트 P.115, 원래 창업은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닙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오히려 퇴근 시간이 정해지고 있는 직장에 다녀야 합니다.
창업을 하면 일이 그대로 내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아이템으로 창업하면 잘 될 거”라는 생각으로 창업하는 것은 말리고 싶어요.유망한 아이템이 아니라 나의 인생에 워터 라벨이 사라져도 좋을 정도로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고난을 극복하려면 적어도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저는 자면서도 빈집을 다시 꿈을 꾸었어요.어느 정도 일과 휴식을 분리하는 것도 옳다는 것은 알지만 좋아하는 것이라서 그래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힐을 내리고 운동화를 신는 인생을 선택한 이유 P.118도시 재생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보이지만 결국 로컬 창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소도시에서 창업은 한가한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며 달콤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이 소도시에서 창업하는 이유도 모른 채 1년 이내에 폐업하게 됩니다.
우선 인구 자체가 적은 탓도 있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사람을 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로컬 창업에서 살아남으려면 5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그것은 부동산, 건축 전문 분야, 디자인, 홍보입니다.
이들 요소를 갖추고 처음 완성됩니다.
-도시 재생의 5가지 조건입니다P. 66 충남 부여에 있는 작은 시골 규암리 자온길은 스스로 따뜻해지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오랫동안 텅 빈 채 온기를 잃은 공간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는 ‘자온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사실 도시재생이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단지 공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 전통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71~72 무엇보다 지방에는 너무 많은 빈집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버려진 곳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지방은 어딜 가나 빈집, 버려진 공간이 많아 오래 방치하면 귀중한 자원이 흉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프로젝트와 어우러지면서도 저의 대학시절을 보낸 애정 어린 지역을 선택하고 싶어서 부여를 떠올렸습니다.
부여는 고대 국가 중 공예가에게 관직을 허락한 예술가를 우대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세계적으로 교역이 시작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지역에 세상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부여에서 자온길을 시작한 이유 P.81 자온길의 문화공간인 ‘이안당’은 곧 깨질 위기에 처한 한옥을 매입하여 만든 건물입니다.
동네 어르신이 우리 동네에 정말 멋진 한옥이 있는데 곧 부서져요. 한번 보실래요?”라며 저를 데려가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그 집을 봤을 때 그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100년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바닥이 미끈미끈했고, 마당 앞 우물도 마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본래 규암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자온양조장의 주인 부부가 살던 가정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멋진 한옥이 무너지고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라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 훌륭한 한옥만이 유산이 아닌 P.81 자온길 프로젝트는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애초에 공방만의 마을로 만들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옛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통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를 기획했는데 바로 작가 공방, 서점, FnB, 숙소였습니다.
차온길에서 먹고, 보고, 자고는 평범한 일상이 전통공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맞닿았으면 했다 – 평범한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전통공예의 가치 P.105 어쩌면 이런 갈등을 겪으면서 중간에 차온길을 포기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온길은 저의 애정뿐만 아니라 소명이 담긴 프로젝트였습니다.
내 몸만 한 옷감을 잔뜩 사서 봉제공장에 가서 큰 소리로 싸우고, 단추 하나 찾으려고 시장을 헤매던 세월을 거쳐 내 집 안에 도착했습니다.
공예가로서 작가에게는 안정된 공간을, 손님에게는 공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거리를 꿈꾸게 된 것입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꽤 남은 여정입니다.
- 애정뿐만 아니라 사명을 담은 프로젝트 P.115, 애초에 창업은 자유로워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오히려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에 다녀야 합니다.
창업을 하면 일이 그대로 내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아이템으로 창업하면 잘 될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창업하는 것은 그만두고 싶습니다.
유망한 아이템이 아니라 내 인생에 워라밸이 사라져도 될 만큼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좋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잠을 자면서도 빈집을 고치는 꿈을 꿨어요. 어느 정도 일과 휴식을 분리하는 것도 맞다는 것은 알지만 좋아하는 일이라 그래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 힐을 내리고 운동화를 신는 삶을 택한 이유 118도시재생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결국 로컬 창업과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소도시에서의 창업은 한가로운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며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도시에서 창업하고 이유도 모른 채 1년 안에 문을 닫게 됩니다.
우선 인구 자체가 적은 탓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로컬 창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그것은 부동산, 건축, 전문 분야, 디자인, 홍보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갖춰야 완성이 됩니다.
- 도시 재생의 다섯 가지 조건입니다P. 66 충남 부여에 있는 작은 시골 규암리 자온길은 스스로 따뜻해지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오랫동안 텅 빈 채 온기를 잃은 공간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는 ‘자온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사실 도시재생이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단지 공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 전통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71~72 무엇보다 지방에는 너무 많은 빈집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버려진 곳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지방은 어딜 가나 빈집, 버려진 공간이 많아 오래 방치하면 귀중한 자원이 흉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프로젝트와 어우러지면서도 저의 대학시절을 보낸 애정 어린 지역을 선택하고 싶어서 부여를 떠올렸습니다.
부여는 고대 국가 중 공예가에게 관직을 허락한 예술가를 우대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세계적으로 교역이 시작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런 지역에 세상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부여에서 자온길을 시작한 이유 P.81 자온길의 문화공간인 ‘이안당’은 곧 깨질 위기에 처한 한옥을 매입하여 만든 건물입니다.
동네 어르신이 우리 동네에 정말 멋진 한옥이 있는데 곧 부서져요. 한번 보실래요?”라며 저를 데려가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그 집을 봤을 때 그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100년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바닥이 미끈미끈했고, 마당 앞 우물도 마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본래 규암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자온양조장의 주인 부부가 살던 가정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멋진 한옥이 무너지고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라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 훌륭한 한옥만이 유산이 아닌 P.81 자온길 프로젝트는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애초에 공방만의 마을로 만들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옛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통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를 기획했는데 바로 작가 공방, 서점, FnB, 숙소였습니다.
차온길에서 먹고, 보고, 자고는 평범한 일상이 전통공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맞닿았으면 했다 – 평범한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전통공예의 가치 P.105 어쩌면 이런 갈등을 겪으면서 중간에 차온길을 포기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온길은 저의 애정뿐만 아니라 소명이 담긴 프로젝트였습니다.
내 몸만 한 옷감을 잔뜩 사서 봉제공장에 가서 큰 소리로 싸우고, 단추 하나 찾으려고 시장을 헤매던 세월을 거쳐 내 집 안에 도착했습니다.
공예가로서 작가에게는 안정된 공간을, 손님에게는 공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거리를 꿈꾸게 된 것입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꽤 남은 여정입니다.
- 애정뿐만 아니라 사명을 담은 프로젝트 P.115, 애초에 창업은 자유로워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오히려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에 다녀야 합니다.
창업을 하면 일이 그대로 내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아이템으로 창업하면 잘 될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창업하는 것은 그만두고 싶습니다.
유망한 아이템이 아니라 내 인생에 워라밸이 사라져도 될 만큼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좋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잠을 자면서도 빈집을 고치는 꿈을 꿨어요. 어느 정도 일과 휴식을 분리하는 것도 맞다는 것은 알지만 좋아하는 일이라 그래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 힐을 내리고 운동화를 신는 삶을 택한 이유 118도시재생이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결국 로컬 창업과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소도시에서의 창업은 한가로운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며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도시에서 창업하고 이유도 모른 채 1년 안에 문을 닫게 됩니다.
우선 인구 자체가 적은 탓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로컬 창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그것은 부동산, 건축, 전문 분야, 디자인, 홍보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갖춰야 완성이 됩니다.
- 도시 재생의 다섯 가지 조건입니다’오래된 매력을 판다’ 저자 박경아 출간 포르체 출시 2023.10.18.’오래된 매력을 판다’ 저자 박경아 출간 포르체 출시 2023.10.18.’오래된 매력을 판다’ 저자 박경아 출간 포르체 출시 2023.10.18.